종합산전업체인 LG산전(대표 이종수)이 종합소재업체인 LG금속을 흡수 합병한다.
11일 LG그룹은 중복부문의 통폐합을 통한 구조조정 및 외자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5월 1일자로 LG산전과 LG금속을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결정에 따라 LG산전은 자본금 1천4백81억원, 연간 매출 3조7천억원 규모의 외형을 갖추게 된다. LG산전 대 LG금속의 주식합병비율은 1 대 0.7729로 정해졌다.
LG산전 측은 두 회사간 합병이 『산업전자부문과 LG금속의 기초적인 소재 가공기술 분야를 연계하면서 주력인 전력기기·엘리베이터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두 회사간 합병결정은 지난 7일 정부와 5대그룹간 구조조정 약속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며 LG그룹이 비주력 계열사를 주력 유사업종에 통합해 핵심업종으로 집중시키는 첫번째 사례다.
한편 LG금속은 지난 36년 설립돼 97년 2조1백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종합소재업체로 전기동 등 비철금속과 금·은의 제련 및 기초소재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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