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된 PC통신의 가상세계를 다루는 월간지가 창간됐다. 화제의 잡지는 5백만 네티즌들이 함께 읽는 PC통신 정보·문화지라는 것을 내걸고 지난 1일 창간호를 낸 「PC통신 가이드」.
창간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이텔의 사이버 모델인 신은정씨를 비롯해 LG인터넷의 사이버 뉴스 편집자인 한정택 과장, 웹진인 트래블넷의 성미경 편집장 등 가상공간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이버 명사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천리안의 전통차 동호회인 「다향」 회원들과 함께 차의 고장인 전남 광주를 탐방하는가 하면 유니텔 야구동호회인 「덕 아웃」을 따라 야구장을 찾았던 화제성 기사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PC통신을 하는 네티즌의 숫자는 4백만∼5백만명선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의 관심사를 대변할 잡지로는 PC통신 회사가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2∼3종의 소식지만 있을 뿐이다. 이러한 틈새시장을 노려 창간된 「PC통신 가이드」에 국내 네티즌들이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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