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그래픽카드업체들은 최근 가산전자·두인전자의 부도 이후 시장이 텅비어 있을 것으로 판단, 제품출시를 서둘렀으나 예상 밖으로 통합카드의 인기가 시들하자 의아해 하는 표정.
일부 통합카드업체들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의 물량을 공급해온 가산전자·두인전자의 부도로 시장 공백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잇따라 제품을 개발, 출하했음에도 i740기반 그래픽카드와 부두칩세트를 사용한 저가그래픽카드의 통합카드시장 잠식 등으로 인해 뚜렷한 매출증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통합카드업체의 한 관계자는 『시장 공백기가 길었고 게임용 3D카드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 통합카드 수요부진의 이유로 들 수 있다』며 『통합카드 공급라인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분석.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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