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청 "종합관리시스템", IBM 서버 "BMT 1위"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지난 2일 부산시 교육청이 도입 추진중인 「98 초·중등학교 종합관리시스템」 프로젝트의 주전산시스템 벤치마크테스트(BMT)에서 자사의 유닉스서버 「RS/6000 43P140」 기종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산시 교육청 프로젝트에는 현대정보기술과 한국IBM, 대우통신과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컨소시엄 형태로, 한국후지쯔가 독자적으로 응찰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BMT에는 IBM의 「RS/6000 43P140」,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울트라 10s」, 후지쯔 「그랜드파워 7000」 등 주요 외국계 유닉스서버의 제품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국IBM은 이번 BMT에서 총 8개 BMT 항목 가운데 데이터베이스(DB) 로딩, 건강기록부 조회, 월 시간표 조회 등 주요부문의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자사의 「RS/6000 43P140」이 경쟁업체에 비해 두배 정도 뛰어난 성능을 나타내 학교생활기록부 업무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으로 판정받았다고 말했다.

 부산시 교육청은 이에 대해 『최근 실시한 BMT의 경우 일부 항목에만 국한해 실시했기 때문에 응찰업체별 시스템 성능에 대한 등수를 매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총 44억원 규모인 이번 부산시 교육청 입찰건은 9일경 조달청을 통한 최저가입찰 방식으로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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