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유통업체들이 이번주부터 연말 성수기에 대비한 마지막 세일에 나선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진컴퓨터랜드·컴퓨터21·티존코리아 등 컴퓨터 유통업체들은 방학과 성탄절 특수가 몰리는 연말 시장을 겨냥해 이번주부터 대대적인 세일과 판촉행사를 실시,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들어간다.
컴퓨터 유통업체들은 특히 이번 세일이 올해 마지막 판촉행사라는 점을 의식, 제품 가격인하 외에도 사은품과 기획상품 판매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해 매출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는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21일 동안 PC 본체와 주변기기를 할인판매하는 「세진 할인판매」 행사를 기획, 연말 성수기에 대비한 판촉전을 펼친다.
이 회사는 이번 할인행사에서 펜티엄Ⅱ PC를 17인치 모니터를 포함해 1백99만∼2백39만원대까지 할인판매할 예정이며 스캐너와 프린터, PC 본체를 한데 묶은 기획상품을 저가에 공급해 소비자들이 적은 부담으로 PC 관련제품을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대표 홍봉철)의 컴퓨터 전문유통점인 컴퓨터21도 12일부터 보상교환 판매와 할인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 마지막 판촉행사를 실시해 연말 PC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행사기간 동안 컴퓨터21은 삼성전자의 셀러론급 PC인 「매직스테이션 M5200-30L」 기종을 보상판매 대상 모델로 선정, PC 상태에 따라 제품가격을 보상해주며 엡손프린터와 「멀티캡」 PC 본체를 한데 묶은 기획상품을 1백43만원대에 내놓는다.
티존코리아(대표 전동수)도 이번주말부터 27일까지 LG IBM PC, 대우통신, 삼성전자 등 주요 PC 제조업체의 셀러론급 PC를 최고 40%까지 할인해주는 세일을 실시한다.
한편 컴마을(대표 이세우)도 최근 「e-머신즈 300」 모델과 「e-머신즈 333」 모델을 각각 97만원과 1백29만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이달말까지 행사기간에 PC 구매 고객에게는 한국HP의 「HP695C」와 한국엡손의 「스타일러스440H」 모델을 각각 22만원에 판매한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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