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공장이 SBS에서 방영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고향에서 온 편지」 코너의 제작기법을 사내 방송 프로그램에 도입, 직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 구미공장 디스플레이사업본부(본부장 구승평 부사장)는 지난 3월부터 IMF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의식개혁운동으로 고향에서 온 편지의 기법을 활용해 「5천불시대의 재조명」이라는 연속기획물을 제작해 방영해 오고 있다.
이 연속기획물의 제작을 주관하고 있는 신생활창조팀은 10년 전의 생활과 현재의 모습을 재조명함으로써 구석구석에 배어든 거품을 빼기 위해 기획됐지만 평소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과 형제·주위 친척들의 생생한 모습이 방영되면서 이 기획물을 본 직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촬영팀은 첫 방영물로 전남의 작은 섬 묘도와 경남 함안, 경북 청송 등 오지에 있는 직원들의 부모와 동네주민의 모습을 담아 직원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이 기획물이 방영되자마자 서로 자기 부모님을 촬영해 보여달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이 기획물은 총 8편이 방영됐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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