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미국 일렉트로닉아츠사의 「울티마 온라인세컨드 에이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게이머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A코리아는 미국에서 완제품으로 들여온 울티마 온라인세컨드 에이지 1천여 카피가 발매 2주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울티마 온라인세컨드 에이지의 국내 시판가는 카피당 7만원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발매된 게임 중 가장 비싼 가격이며 올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보다도 2배 가량 비싸다.
울티마는 현재 EA의 개발 자회사 중 하나인 오리진사의 대표작으로 82년 1탄부터 94년 8탄까지 롤플레잉 게임 시리즈로 나왔으며 온라인 게임으로는 작년 9월 첫선을 보였다.
EA코리아는 직판을 개시하면서 국내 게임 마니아들을 겨냥, 당초 「울티마 온라인」을 5백 카피만 공급할 계획이었다.
국내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울티마 온라인을 즐기기 위해선 CD패키지를 구입하고, 이와 별도로 인터넷 접속료와 울티마 온라인 전용서비스 이용료를 내야 한다. 미국에서는 우송료를 포함해 카피당 49.9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버전 업그레이드만 할 경우는 6.99달러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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