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3사가 64MD램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전자·LG반도체 등 반도체업체들이 최근 들어 64MD램 생산량을 25∼40%씩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는 최근 64MD램 생산량을 기존 월 1천2백만개 수준에서 1천7백만개까지 40% 가량 확대하고 있다.
LG반도체도 이달부터 64MD램 생산량을 월 1천1백만개에서 1천5백만개로 약 36% 정도 늘렸으며 현대전자의 64MD램 생산량도 1천2백만개에서 1천5백만개 수준으로 25% 늘어났다.
이처럼 반도체 3사의 64MD램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기본적인 이유는 지난 6월부터 월 1주일 정도씩 실시했던 감산을 11월부터 중단, 생산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공정 기술 개발로 웨이퍼당 생산 칩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64MD램 생산량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동안 0.25㎛(1미크론:1백만분의 1m) 미세회로 공정을 적용해온 64MD램 생산라인에 0.25㎛ 이하의 공정 기술이 적용되면서 생산량 증가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지난 7월과 9월부터 64MD램 생산에 0.22㎛ 공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0.22㎛ 공정을 사용하고 있는 LG반도체는 연말부터 0.20㎛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국내 반도체 3사의 64MD램 생산량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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