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 광디스크 증산

 일본 TDK가 내년 4월부터 광디스크를 대폭 증산한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최근 전했다.

 TDK는 약 30억엔을 투입해 CDR의 월간 생산력을 현재의 1.4배인 1천2백만장 규모로, 미니디스크(MD)의 월간 생산력은 1.6배인 4백70만장 규모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TDK의 이같은 증산 추진은 CDR의 경우 PC 데이터의 기록매체로 용도가 다양화되는 동시에 유럽을 중심으로 음악기록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MD도 유럽 시장으로의 보급 개시로 수요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산 방침에 따라 TDK는 우선 CDR에서는 약 20억엔을 투입해 국내 지구마가와공장의 월간 생산력을 현재의 4백30만장에서 5백만장 규모로, 미국 조지아공장은 2백60만장에서 3백50만장 규모로, 유럽 룩셈부르크공장은 1백60만장에서 3백50만장 규모로 각각 증강할 계획이다.

 MD는 10억엔을 투입해 지구마가와공장의 월간 생산력을 현재의 3백만장에서 4백만장 규모로 확대하는 동시에 룩셈부르크공장에 약 70만장의 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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