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2000년 연도표기(Y2k) 문제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부사장 직속으로 Y2K추진본부(본부장 박용기)를 구성하고 이를 시스템 안정성이 확인되는 오는 2000년 6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Y2k 대응전략을 추진해왔지만 문제해결이 상당부분 진척된 현상황(약 40% 진행)을 감안, 앞으로는 보완된 시스템의 시험 및 검증 등 보다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추진본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Y2K추진본부」에서는 통신시설이나 정보시스템 등 한국통신의 정보통신시설 전반에 걸쳐 Y2k문제를 총괄하게 되며, 사업부서별 추진실태를 현장 실사해 확인 지도하는 동시에 보완시스템의 시험 및 검증 등을 맡게 된다.
한국통신은 국내 공기업 가운데 Y2k와 관련, 가장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제일 앞서가는 조치를 취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같은 추진본부 구성으로 2000년 이전에 Y2k문제 해결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통신이 부사장 직속으로 추진본부를 구성, 힘을 실어줌으로써 Y2k문제 해결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이는 여타 공기업과 민간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택·조시룡기자 etyt/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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