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및 이동전화 선불카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은 물론 별정통신 사업자들까지 다양한 선불카드 상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 것이다. 업체별 선불카드 제품 및 사업전략을 알아본다.
원텔(대표 최용준)은 별정통신사업자 가운데 선불카드 영업의 대표주자다.
가장 먼저 주한미군 부대로부터 선불카드를 판매할 수 있는 「214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선불카드 영업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용준 사장은 『대리점 및 총판 등을 통해 선불카드 영업을 시도한 다른 별정통신사업자와 달리 본사가 직접 판매를 촉진하는 정책을 구사했다』며 『특히 미8군 복지관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요금도 싸다. 원텔은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선불카드의 경우 1분당 1백56원의 요금으로 미국 착신 국제전화를 걸 수 있도록 했으며 여타 지역의 경우 일률적으로 10%를 할인해주는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원텔은 이를 무기로 서울·부산·대구·동두천 등 전국에 산재한 22개 미군부대 영내·외에서 선불카드 영업을 단행, 지난 9월까지 10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한달 동안만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텔이 추정하는 국제전화 선불카드시장의 규모는 대략 월 10억원 정도. 원텔은 이 가운데 70∼80%를 점유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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