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선불카드> 업체별 사업 전략.. 하나로통신

국제전화 및 이동전화 선불카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은 물론 별정통신 사업자들까지 다양한 선불카드 상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 것이다. 업체별 선불카드 제품 및 사업전략을 알아본다.

 제2 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지난달 20일 인터넷폰 국제전화서비스 「글로벌 패스」를 선보이며 이 시장에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내년 4월 시내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외인터넷폰과 국제전화 상품을 함께 제공, 한개의 통합고지서로 모든 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하나로의 기본전략이다.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 사업자이면서 일반 음성데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까지 접목시킨 종합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아울러 추진중이다. 인터넷폰 국제전화를 선택한 이유도 결국 이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접목을 위해서다.

 특히 국제전화의 경우 내년 서비스 개시 이후에는 자사 통신망을 통해 「00766」 식별번호만으로도 국제전화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편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통화요금도 인터넷폰으로 저렴하게 책정, 다른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을 제공할 생각이지만 가격보다는 편리성으로 승부하겠다는 생각이다.

 인터넷추진팀의 송형준 팀장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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