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PC통신망인 01410/01411망의 접속지연을 해소하고 소통품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한국통신은 PC통신(014XY) 통화량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회선부족을 해소하고 고속 PC통신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고속 대용량통신처리시스템(AI
CPS)을 도입, PC통신/인터넷 혼합형 서비스 접속이 가능한 전국규모의 고속 PC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지난 9월과 10월, 6만8천4백45회선의 전화망 국간중계회선을 증설하는 한편 4천8백48회선의 데이터망(01410/01411) 접속회선 증설을 완료했고 P1410/01411망에 집중되는 PC통신 트래픽의 분산대책으로 하이텔·나우누리와 협력, 9천회선의 직접접속망(56Kbps)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접속망도 현재의 패킷데이터망(X.25) 이외에 프레임릴레이망, 인터넷망으로 다원화된 접속루트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서비스제공업체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개방형 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밖에 복수의 데이터망 접속번호를 처리할 수 있는 AICPS가 구축되면 2001년부터는 소규모 사업자도 별도 접속장비가 필요없이 독자적인 014XY PC통신망을 구성하여 PC통신과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