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산업훈장-우진전자통신 김우진 사장
우진전자통신 김우진 사장은 주력 생산품인 유무선전화기와 통신장비 수출에 적극 나서 95년 90만달러에 불과하던 것을 올해 1천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려 이번에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세빗쇼에 출품한 9백㎒ 무선전화기는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데 힘입어 지난해 3백40만달러를 처녀 수출하는 등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통신장비 분야와 관련해서는 국산 전전자 교환기의 가입자 및 중계선로 시험에 필요한 시험장치모듈, 광가입자용 시험장비 등을 개발해 연간 3천만달러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86년에 설립한 우진전자통신은 그동안 중계선·광가입자·ATM·ISDN용 선로시험장치를 독자 개발해 한국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에 공급할 정도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진전자통신은 지난 92년 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는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유망선진기술기업, 올해에는 벤처기업 정보통신의 날 기념 우수정보통신기업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전사원 주도로 품질 제안제도를 시행하고 ISO 9002 인증 획득, 불량 공정 개선 등을 통해 품질 위주의 기업 경영에 나서는 등 품질 향상에도 지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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