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의 소형경량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미니 PCI」가 기존 PC카드 대체기술로 급속히 부상할 전망이다.
미 「인포월드」에 따르면 PCI 관련 규격단체인 「PCI SIG(Special Interest Group)」는 조만간 리뷰용 「미니 PCI」 규격을 선보이는 데 이어 내년 1·4분기 중에 「1.0 버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2·4분기부터는 IBM을 비롯해 에이서, NEC 등 주요 노트북업체들이 이 규격을 자사제품에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컴팩도 「미니 PCI」 지원 노트북PC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 기술로 이행하고 있다면서 1년 이내에 「미니 PCI」 노트북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해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예견했다.
미니 PCI는 노트북PC에 내장형 모뎀이나 LAN카드 등을 표준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격으로 기존 LAN이나 모뎀 PC카드가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제품의 슬림화 및 제작비용과 시간절감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적으로 PCI의 한 부분인 PC카드 버스가 완전한 PCI버스 처리량에 상응하지 못하는 데 비해 PCI 미니버전은 데스크톱용 PCI와 맞먹는 처리능력을 지원할 수 있다고 PCI SIG측은 설명했다.
관련 업계는 이 규격이 노트북PC에 채용되면 현재 노트북의 주변기기 확장용으로 사용되는 PCMCIA 카드에 대한 필요성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리콤, 컴팩 등 모뎀, PC업체들은 지난 여름 새로운 미니 PCI 규격을 공동으로 PCI SIG에 제안한 바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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