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 오디오시스템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반덤핑 조치가 조만간 종결될 전망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에 따르면 네덜란드 등 12개 EU 회원국은 지난 25일 열린 EU반덤핑위원회에서 지난해 10월 시작된 한국산 카오디오시스템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무혐의 종결하는 데 찬성했다. 독일·포르투갈·오스트리아 등 3개국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브뤼셀지부는 절대 다수가 조사종결을 찬성함에 따라 집행위가 조만간 조사 종결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U 회원국들은 지난해 한국산 제품의 유럽수입이 40% 가량 줄어들자 조사 종결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브뤼셀지부는 전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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