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어센드, "SS7" 지원계획 각각 발표

 네트워크장비업체 노텔 네트웍스와 어센드가 데이터와 음성을 통합·관리하는 프로토콜인 「SS7(Signaling System 7)」 지원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미 「C넷」과 「인포월드」에 따르면 노텔이 SS7을 IP에서 통합·지원하는 아키텍처를 발표한데 이어 어센드 또한 SS7을 지원하는 게이트웨이 「ASG(Ascend Signaling Gateway)」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노텔은 「IPS7」이라는 코드명으로 SS7과 IP네트워크간의 통합을 지원하는 개방형 시그널링 아키텍처를 발표하는 한편 이를 업계 표준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IPS7은 단일망에서 SS7과 IP신호를 모두 처리할 수 있어 IP패킷에서 데이터전송을 향상시키고 서킷 스위치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IPS7은 표준화된 개방형 아키텍처로 구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노텔은 내년 중순경 IPS7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출시하는 한편 이를 업계 표준으로 제안키 위해 ITU·IETF 등 국제표준화 기구에 자사의 기술표준을 제출하기로 했다.

 어센드는 자사의 음성·데이터 통합 전략인 멀티보이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SS7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센드는 지난 8월에 인수한 SS7 전문업체 스트라터스의 기술을 활용, 자사 네트워크 장비에 SS7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센드는 SS7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음성서킷의 혼잡을 제거하는 동시에 인터넷 트래픽을 일반전화망(PSTN)에서 곧바로 데이터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는 ASG를 시장에 본격 출하할 예정이다.

 어센드는 이 장비가 SS7을 지원, 음성과 데이터 신호간의 라우팅기능 및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고 특히 다양한 통신서비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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