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정보화의 목표와 핵심사항은.
▲시민·기업·지방정부가 주체가 되어 산업·생활·행정·도시기반 부문의 정보시스템과 정보통신 기반을 구축하고 21세기 정보사회를 준비하는 것이다. 정보센터 설립과 생활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다양한 정보교류 활동과 수준높은 정보문화 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또한 지방행정에 대한 정보화를 통해 행정능률 및 대민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행정과 주민 및 주민들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활동에의 참여를 촉진코자 한다. 이와 함께 지역내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고 정보화 지원기반을 정비해 지역경쟁력 강화 및 선진 정보도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인천시 정보화의 성과는.
▲올 6월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천의 지역정보화 추진 전반에 대한 청사진과 미래상을 제시했고 계획 수립과정에서 워크숍·공청회·보고회 등을 통해 시민·기업은 물론 행정조직 내부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작년 3월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는 시 홈페이지를 올 5월에 시민 참여부분을 강화해 개선했고 하루평균 1천명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본인과 실무 국·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과의 사이버 즉석대화」라는 행사를 개최해 2시간 동안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고 시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불편 부당한 사항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생활현장의 목소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해 지속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역정보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과거 40여년간 지속된 산업화 과정에서 쌓인 물량 위주, 하드웨어 위주의 인식구조다. 정보사회에 맞는 인식전환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변화가 뒤따르지 않고 있다. 또한 재원부족도 큰 문제다.
부족한 재정형편에서도 내년에 정보화 관련 최고정보책임자(CIO)제도의 도입, 정보기획조직의 강화, 정보센터 설립, 생활기본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고 정보화 관련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내년도 지역정보화의 주요내용과 중장기 사업방향은.
▲내년에는 시가 직접 운영하는 「인천종합정보센터」 설립과 시민들이 손쉽게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기본정보시스템 구축, 하수도 및 녹지시설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Y2K 종합대책에 따른 2000년 문제해결을 위해 하드웨어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정비, 내년 8월까지 완전해결을 목표로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올해 6월에 수립한 「인천지역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산업·생활·행정·도시기반 등에 대한 연차별 정보화를 추진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중심의 가치를 창조하는 「휴먼네트워크도시」를 건설코자 한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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