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 ISDN 라우터 잇따라 출시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케이블트론 등 주요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이 종합정보통신망(ISDN) 라우터를 최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들의 잇따른 ISDN 라우터 출시는 현재 통신업체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이 ISDN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소규모 개인사업자(SOHO)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장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텔 네트웍스는 ISDN 라우터 「노티카 250」을 최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마법사 및 플러그&플레이 기능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어드레스 변환, IPSec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ISDN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노티카워치」와 자동으로 ISDN 스위치를 감지하는 「노티카RS」 등 다양한 ISDN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ISDN 라우터 「시스코 800」 시리즈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스코의 ISDN 라우터인 「시스코 700」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하이엔드 라우터에 지원되는 가상사설망(VPN) 및 방화벽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스코는 SOHO들이 자신의 환경에 맞게 ISDN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망종단장치 통합형 장비인 「시스코 802」, 4개의 이더넷 허브 포트와 2개의 아날로그 전화 포트를 지원하는 「시스코 803」 및 「시스코 804」 등 다종의 ISDN 라우터를 출시했다.

 케이블트론은 최근 발표한 차세대 원거리통신망(WAN) 솔루션 계획의 일환으로 ISDN용 라우터 「스마트스위치 100」을 다음달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4개의 이더넷 포트와 2개의 아날로그 POTS(Plain Old Telephone Service)를 갖추고 있으며 단일 IP로 여러 사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는 멀티프로토콜 기능을 제공하고 보안기능 및 네트워크 관리 기능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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