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교도연합】 일본 나가노현의 신슈대학병원은 21일 벨로루시에 있는 한 병원 의사들에게 백혈병 환자의 치료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위성을 이용한 원격의료사업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병원의 의사들은 지난 19일 밤 위성연결을 통해 제공된 실제영상을 보면서 벨로루시 고멜의 한 병원 의사들에게 치료방법을 조언했다고 대학당국이 밝혔다.
대학병원 당국은 영상을 이용한 이 같은 난치병 환자 치료는 국제 원격치료의 첫 사례라고 지적하고 벨로루시의 백혈병 환자와 의료진의 선명한 영상이 대학병원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병원은 지난 86년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고로 인한 희생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지난 91년 이래 벨로루시 병원에 의약품과 의사를 파견해 왔다.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앞장서온 이 대학병원 의사인 코이케 켄이치씨는 이러한 원격통신이 의사들에게 환자의 세심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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