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의 PC자회사인 미국 패커드벨NEC(PB-NEC)가 제품구성과 판매망의 정리·통합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PB-NEC는 현재 20여종으로 나눠 있는 제품구성을 절반 수준인 12개 정도로 줄이는 한편 현재 50여개사를 확보하고 있는 판매대리점수도 10분의 1 수준인 10개사 정도로 억제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PB-NEC의 이같은 결정은 NEC의 계속되는 자금지원에도 불구하고 적자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실질결정권자인 NEC측이 사업규모 축소를 통해서라도 흑자체질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PB-NEC는 지난해 약 5백억엔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2백억엔 정도의 최종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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