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 기초연구소가 레이저 광선을 통과하지 않는 작은 세라믹 결정에 또 하나의 빛을 겹치면 갑자기 빛이 통과하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 현상은 빛과 물질간 원자 차원에서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잘 응용하면,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온 자외선 반도체 레이저나 1조바이트급 고밀도 메모리를 실현할 수 있어 주목된다.
실험에서는 이트륨과 알루미늄 산화물에 프라세오디뮴이라는 희토류 이온을 섞어 만든 신재료에 보통의 경우 통과하지 않는 적색 레이저 광에 이보다 파장이 조금 긴 레이저 광을 중첩하자 빛이 통과했다.
이것은 「전자기유기투명화(電磁氣誘起透明化)라는 양자 역학적 현상이 일어나 결정 중의 이온이 빛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인데, 희토류 이온을 섞은 것이 원인이다.
이 현상을 이용하면, 기존 레이저와는 발진 형태가 전연 다른 무반전(無反轉) 레이저를 실현할 수 있어 파장이 1백90㎚보다 짧은 자외선 반도체레이저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자외선 영역 레이저는 대규모 방사광시설 등에서만 만들 수 있고 비용도 매우 비싸다.
<신기성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호주서 '외래종 바퀴벌레' 10만 마리 압수… 역대 최대 규모
-
2
'안전자산 불패' 깨졌다…금값 폭락에 올해 상승분 모두 증발
-
3
환율 결국 1,560원 뚫려…17년 만의 '외환 쇼크'
-
4
비트코인 결국 6만달러 붕괴…'반토막 쇼크'에 투자자들 패닉
-
5
맥도날드서 '현대판 노예' 부리던 체코 삼형제 체포… 스프만 주며 임금 착취
-
6
앤트로픽 “AI 개발 속도 늦춰야”…인간 통제 벗어날 가능성 경고
-
7
에베레스트서 실종된 셰르파… 장례식 도중 '극적 생환'
-
8
"침팬지만 되는 줄 알았는데"…호박벌의 놀라운 '통찰력'?
-
9
“30층 건물도 건설 가능”...타워크레인형 3D 프린터 등장
-
10
이란 “헤즈볼라 공개 지지” 선언...美·이란 종전 협상도 결국 '파국'?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