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프로젝트의 저장장치 공급업체로 한솔텔레콤이 최종 선정됐다.
국회도서관은 저장장치 장비 선정과정에서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규격심사와 적격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LG히다찌의 고성능 저장장치인 「레이드 300」을 제안한 한솔텔레콤을 낙찰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저장장치 업체 선정으로 국회도서관은 고학력자의 실업대책과 국가전자도서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말부터 추진해 온 정보화 공공근로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회도서관은 올해말까지 저장장치를 설치해 기존 전자도서관 서버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E4000」 등과 연결, 데이터베이스를 수록해 전자도서관시스템의 장비 인프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국회도서관의 DB구축 프로젝트는 총 50억원을 들여 연인원 12만명의 실업인력을 고용해 정부단행본, 사회과학분야 및 석·박사 학위논문 등 총1천8백만면과 색인목록 48만건을 DB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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