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화학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최대업체인 미국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의 전액출자 자회사인 퀸터가 공동으로 차세대 대용량 기록시스템을 개발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광자기디스크(MO)와 HDD 기술을 결합해 2∼3년 이내에 기록용량 20∼30GB급 기록매체를 개발하는데 공동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동개발하는 기록시스템은 정보를 입출력하는 장치인 헤드부분에 기존 하드디스크의 원리를 이용하고 기록매체에는 플라스틱 기판 양면에 기록막을 덮어씌우는 광자기디스크의 원리를 활용한다.
한편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3.5인치형 HDD의 기록용량은 4.3GB 정도로 전문가들은 이 용량이 2∼3년 후에 10GB 정도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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