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내년부터 미국 GE에 대한 백색가전 OEM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체결한 GE와의 협력관계 확대를 계기로 최근 전자레인지 공급지역과 제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물량도 대폭 늘리는 한편 내년부터 냉장고와 에어컨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GE에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한 전자레인지를 중남미·동남아·구주지역으로 확대하고 주력모델인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OTR)의 경우 내년 공급량을 1백만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중국 소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50∼90ℓ 용량의 소형 냉장고도 연간 20만대 가량을, 양문여닫이형 냉장고의 경우 연간 3만대 정도를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세탁기의 경우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한 봉방식의 세탁기와 드럼세탁기를 오는 2000년말부터 공급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GE와는 그동안 전자레인지 수출에서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모든 백색가전 제품과 관련부품으로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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