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해저 광케이블의 핵심장치인 해저 중계기를 대폭 증산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효코縣의 통신기기제작소에 약 20억엔을 투입해 올해 안에 연간 생산력을 현재의 2배인 8백4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미쓰비시의 통신기기제작소는 중계기의 단일 생산거점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미쓰비시의 중계기 증산 추진은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 수요의 급증으로 미국-일본, 미국-중국 등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대형 해저 광케이블 부설 계획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쓰비시가 증산하는 것은 중계기와 그것을 수압으로부터 지켜주는 방압용기로 해저 케이블 50∼70㎞ 거리마다 설치해 광신호를 중도에서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난 94년 중계기 시장에 진출한 미쓰비시는 올 봄 방압용기까지 일관 생산하는 체제를 갖췄으며 현재 연간 4백대 정도의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계기와 방압용기를 일관 제조하는 업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본에서는 미쓰비시를 비롯해 NEC와 후지쯔, 프랑스의 알카텔, 미국의 타이코 등 5개사 정도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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