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유럽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는 최근 TV광고 판매회사인 「P도이칠란트」가 서유럽 전체와 동유럽 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텔레비전 98」 보고서를 인용, 유럽의 성인들은 지난 97년 하루 평균 1백98분 동안 TV앞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별로는 헝가리가 2백35분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영국이 2백28분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터키 등 남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스위스 사람들은 유럽에서 가장 적은 하루 1백28분 동안 TV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고 독일은 1백96분으로 중간 정도였다.
그러나 하루평균 2백39분인 미국을 앞서는 유럽 국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 금년에는 월드컵 축구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들이 많았기 때문에 TV 시청시간 조사 결과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럽 가정의 97%는 1대 이상의 TV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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