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 복사기의 출하대수가 지난 2·4분기(7∼9월)에 처음으로 전년도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사무기계공업회의 「98년 7∼9월기 복사기 출하통계」를 인용,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의 복사기 출하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가량 줄어든 17만3천4백12대로 4·4분기 연속 전년도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체의 OA기기 구매량이 줄어들면서 그동안 호조를 보여온 디지털 복사기의 출하량도 전년 동기에 비해 6.7% 줄어든 8만9천1백75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디지털 복사기의 출하실적은 일본사무기계공업회가 현행 방식으로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96년 1·4분기(4∼6월) 이래 처음으로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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