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TCO99 규격" 본격 적용 개시

 컴퓨터가 사용되는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PC 및 주변기기에 대한 유해전자파·안전성·소비전력·인체공학 및 생태학적 조건 등을 포괄적으로 규제할 목적으로 TCO(스웨덴직업노동연합:The Swedish Confederation of Professional Employees)가 주관하는 「TCO 99 규격」이 본격 적용되기 시작했다.

 6일 해외규격 전문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TCO는 기존 TCO 95 규격에다 인체공학(Visual Ergonomics)을 비롯해 절전효과와 생태학적 요구사항을 대폭 강화한 TCO 99 규격을 제정, 이달부터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

 TCO 99의 특징은 색채온도변화·외부교차자장·색채균일성 등 인체공학 관련 4개 분야를 추가하고 밝기·균일성 등 3개 항목이 강화되는 등 인체공학 측면을 크게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색채 균일성의 경우 국제조명위원회(CIE)의 색좌표를 수치화한 최초 사례란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함께 절전(Power Saving)성은 기존 30W에서 15W로 강화됐고 생태학적 요구사항(Ecological Requirement)도 훨씬 까다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CO 규격을 취득, 주로 유럽지역에 수출하는 컴퓨터 주변기기류·터미널·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관련업체들은 기존 전기안전성 및 유해전자파 이외에 인체공학 및 생태학적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치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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