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이 3dFX사의 3d칩세트인 「부두 밴시」를 사용한 APG방식 고성능 그래픽카드(제품명 밴시3D)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밴시 3D」는 저가형 수입제품이 채택하는 SD램보다 약 36%의 성능이 개선된 SG램을 16MB 탑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가 외산제품이 2층 기판구조를 채택하는 것과 달리 4층 인쇄기판(PCB)을 채택, 노이즈를 제거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플래시 램을 탑재, 앞으로 성능이 강화된 바이오스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방송규격인 NTSC·PAL·SVHS 규격을 지원, 각종 TV신호를 모니터로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그마컴은 자사제품 사용자에 한해 사용자가 원하는 새 제품이 출시됐을 때 염가에 보상해주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5만원이다. 문의 (0343)382-7319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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