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도시바·히타치제작소·후지쯔·미쓰비시전기 등 5대 업체를 포함해 소니·오키전기 등 일본 7개 주요 반도체업체들의 98회계연도(98년 4월∼99년 3월) 총 반도체 생산액이 전년대비 8.1% 줄어든 3조8천6백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전파신문」은 메모리 가격의 급락과 가전기기용 반도체의 부진으로 올 상반기(98년 4∼9월) 일본 주요업체들의 반도체 생산액 규모는 약 15% 줄어들었으나 하반기 메모리 가격상승세에 힘입어 98회계연도 전체규모는 8% 감소하는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주요업체들은 올 상반기 PC100 대응의 64Mb SD램 전환을 서두르는 등 첨단 메모리 생산을 가속화했으나 메모리 가격의 급속한 하락과 아시아 경기침체로 인한 가전시황의 악화로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개별 반도체사업마저 침체되면서 전체 반도체 생산액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생산업체들이 첨단 미세가공기술을 도입한 소형 64Mb SD램 출하에 적극 나섬에 따라 하반기 전체 반도체 생산액 규모가 상반기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 규모는 전년대비 한자리수 감소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한편 중간실적을 공표하지 않은 소니를 제외한 일본 주요 6사의 올 상반기 총 반도체 생산액은 전년동기비 14.6% 감소한 1조7천4백80억엔으로 최종 집계됐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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