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총장 김덕중)는 전자도서관 구축방향을 산·학협동체제, 연구 및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센터의 개념, 실용성과 교과를 강조하는 관점 등 세가지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아주대의 도서관전산화는 지난 94년 9월 HP 9000 서버를 주전산기로 가동한 도서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올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데이터베이스(DB) 정비에 착수함은 물론 기존 학사행정관리시스템 및 산업정보망과 연계해 학술정보센터의 개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문헌정보, 아주대 연구정보, 학술DB, 정기간행물 목차서비스, 일반 정보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는데 올해말까지 분야별로 방대한 DB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는 앞으로 60만권의 도서관 소장도서, 2천여종의 연속간행물 정보, 한국문헌목록 등으로 구성된 문헌정보에 해외 도서정보를 추가하고 교수연구이력, 연구프로젝트 중심의 아주대 연구정보에 본교 석·박사 학위논문과 일반 논문DB를 추가해 연구정보를 보강하기로 했다.
또한 학술DB는 경제·인문·사회과학·교육·미국무부프로젝트·북미 석박사 학위논문 등 기존 학술자료에 과학기술·사회과학·환경·에너지 등 새로운 정보를 수집해 게재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는 학술DB 개편과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해 정보탐색도우미, 정보이용자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 전자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메일기능, 온라인 외부논문 입수신청 코너를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아주대학교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학사·행정관리시스템(AIMS)과 도서관전산화를 연동해 향후 종합정보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으며 산·학협동체제의 일환으로 올해말까지 대우그룹의 산업기술정보망(IAE)과 E1급의 전용선을 연동해 정보공유를 시도할 계획이다. 아주대학교는 이와 관련, 지난달 대우그룹과 올해말까지 아주대학교 도서관전산화시스템과 대우그룹의 산업정보망(IAE)을 연동하기로 합의했다.
아주대학교는 이에 따라 도서관전산화시스템을 통해 산업기술정보망이 확보하고 있는 특허정보, 규격정보, 산업동향, 산업기술정보 등 대학에서 필요로 하면서도 접근이 어려운 각종 산업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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