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카드 운용체계(OS)를 발표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마트카드업계의 모임인 「카르테스 98」에서 선보인 이 OS는 스마트카드를 사용하는데 적합토록 개발된 윈도 축소판이다.
MS가 스마트카드 OS를 발표한 것은 모든 제품에 윈도가 채택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특히 미국에서 스마트카드 보급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은행 신용카드 크기 정도의 플라스틱에 컴퓨터 칩이 내장돼 있어 정보 저장과 일정한 기능을 갖는 것으로 전화카드나 소규모 트랜잭션 업무 수단 등으로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미국에선 아직까지 커다란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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