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노트북PC용 14.1GB HDD 발표

 미국 IBM이 14.1GB 대용량 제품을 포함, 노트북PC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3개 모델을 새로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IBM의 노트북용 신형 HDD는 하이엔드급 「트래블스타 14GS」와 중급 「10GT」, 울트라슬림형에 탑재되는 「6GN」의 3개 모델로 각각 14.1GB, 10GB, 6.4GB 용량이며 모두 컴퓨터 이상발생시 데이터 손실의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드라이브 적합 테스트(DFT)」 진단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2.8GB 용량의 2.5인치 디스크 5개가 합쳐진 「14GS」는 밀도가 평방인치당 50억비트로 14.1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노트북PC의 최대용량인 8.1GB의 2배에 이르는 것이다.

 또 「6GN」 모델의 경우 두께 9.5㎜에 무게가 99g인 초박형 초경량제품으로 6.4, 4.8, 3.2GB 용량이 있다.

 가격은 「14GS」가 8백45달러, 10gGT가 7백15달러, 6GN이 4백29달러이며 오는 12월부터 공급이 시작되고 내년 2월부터는 대량 출하된다.

 이와 관련해 IBM은 컴팩컴퓨터 및 게이트웨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델 등 유력업체의 노트북에도 「트래블스타」 신제품이 채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의하면 지난해 IBM은 휴대형 저장장치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