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시스템, 부산대.경찰대 전자도서관시스템 수주

　삼보정보시스템(대표 이정희)은 24일 부산대학교와 경찰대학교에 전자도서관 솔루션을 공급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서지정보시스템과 원문정보시스템이 통합된 종합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보정보시스템은 부산대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서지정보시스템(도서관자동화시스템)과 통합검색시스템, CD -네트워크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원문정보시스템, 원격 목차정보시스템을 연동시켜 올 연말 종합 전자도서관 서비스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산대의 종합 전자도서관 시스템에는 원문정보시스템의 주전산기로 듀얼CPU, 5백12MB 메모리, 50GB 디스크어레이를 탑재한 유닉스 서버와 고속 스캐너가 장착된 입력 스테이션이 도입되며 소프트웨어로는 원문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인 「TG-이미지베이스」, 원격 목차정보시스템인 「TG-저널 콘텐츠」가 채용될 예정이다.

　삼보정보시스템은 또 경찰대학교에 서지정보시스템인 「TG-빈티지 라스」와 원문정보시스템인 「TG-이미지베이스」를 공급해 도서관에 소장된 연구자료 및 논문, 보고서를 중심으로 서지정보 및 원문 데이터베이스 통합시스템을 구축, 올 연말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경찰대학교는 이번 전자도서관 구축을 계기로 국내 경찰관련 교육기관을 통합 연결하는 대규모 경찰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보정보시스템은 이번 부산대, 경찰대에 앞서 하반기에 한양대, 동국대, 광운대, 충남대 등 10여개 대학에 전자도서관 솔루션을 공급하고 올 연말까지 20개 대학에 전자도서관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