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탐방> 슈퍼뉴스

 인터넷을 구성하는 한 분야인 유즈넷 뉴스그룹은 그 중요성에 비해 이용자가 많지 않다. 이유는 뉴스그룹 초기 접속까지의 어려움 때문이다.

 웹 이용이나 메일의 이용은 절대적인 필요성 때문에 보편화된 상태지만 뉴스그룹의 이용은 이 두가지 서비스보다 더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쉽게 늘어나지 않는다.

 이러한 복잡함을 줄이고 보다 간편하게 뉴스그룹을 이용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웹 뉴스그룹 서비스」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유즈넷코리아·신비로 등이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웹 뉴스그룹 서비스는 원래 미국의 「데자뉴스(www.dejanews.com)」 서비스가 원조.

 웹 뉴스그룹 서비스는 현재 우후죽순격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들 서비스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 「슈퍼뉴스(www.supernews.com)」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데자뉴스처럼 섬세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검색의 안정성·속도·편이성 등에서 모두 만족할 만하다.

 홈페이지에서 슈퍼뉴스가 분류해 놓은 주제별로 「야후」와 비슷한 느낌으로 검색해 들어갈 수 있고, 뉴스그룹·주제별 검색이 가능하며, 각 그룹을 북마크해 두면 반복해서 찾아가기도 쉽게 해 놓았다.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4만여개의 모든 뉴스그룹을 1주일 이상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어떠한 ISP의 뉴스서버보다도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속도도 대체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얼마 전 서비스 개편을 통해 유료 가입자의 경우 보다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새로운 계정서비스도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넓게 하고 있기도 하다.

<구정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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