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버(美미시간州)=upi연합】 시간과 경비를 대폭 절약할 수 있는 첨단 DNA 테스트 칩이 개발됐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마크 번스 교수는 21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실험실에서 하는 DNA 테스트를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 실리콘 칩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5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번스 교수는 이 DNA 테스트 칩은 휴대형 DNA 분석장비에 끼워넣게 되어 있으며 크기는 어린 아이의 새끼손가락 정도라고 말하고 이 DNA 테스트 칩의 개발로 며칠씩 걸리는 DNA검사가 어느 장소에서든 단 몇분만에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DNA 테스트는 질병을 진단하거나 범죄자를 확인하는 등 여러가지 목적에 이용되고 있다.
번스 교수는 이 칩이 장치된 DNA 테스트 장비는 DNA 검사실에서 하는 방법만큼 예민하며 신뢰도는 오히려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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