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한전자(대표 김진영)는 지난 86년 2월 설립된 통신용 전원공급장치 및 정보통신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연간 매출액의 8∼10%를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해 신기술 및 첨단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체 회사인력의 4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기술집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는 이 회사는 삼성전자·대우통신 등의 협력업체로 선정돼 있으며 한국통신과 한국통신프리텔·신세기통신·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 서비스사의 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
주요 개발 제품은 통신용 전원공급장치로 PCS정류기와 WLL정류기, FLC정류기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통신용 장비로는 PCM단국장치와 디지털 전송장치(HDSL), 채널서비스장치(CSU), 비대칭형디지털전송장치(ADSL 및 VDSL)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지난 96년 ISO 9001과 KSA 9001의 인증을 획득해 대외적으로 품질의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는 동한전자는 앞으로 자체 기술개발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업체와 제휴 등을 통해 통신장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한전자는 올해 매출은 통신장비시장의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어든 1백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생산품목의 다각화와 수출물량 확대 등을 통해 2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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