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퀀트코리아(대표 이상일)가 비균등 메모리 접근(NUMA)방식을 기반으로 유닉스와 윈도NT 운용체계(OS)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운용할 수 있도록 한 멀티OS형 중형서버인 「누마센터」를 이달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퀀트코리아가 공급하는 누마센터는 대칭형멀티프로세싱(SMP)방식으로 인텔의 2백㎒급 펜티엄프로 칩을 4개 탑재한 보드(일명 쿼드)에 시퀀트가 자체 개발한 클러스터링 기법인 「IQ링크」를 이용해 64개까지 연결, 최대 2백56개의 CPU를 탑재할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누마센터는 기존 중형컴퓨터인 「누마Q 2000」과 마찬가지로 보드와 보드 사이의 메모리를 광채널로 연결, 대용량 병렬데이터는 물론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에도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분산형이나 통합형 유닉스와 윈도NT 서버를 비롯해 각종 입출력·대용량 저장장치와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퀀트코리아는 유닉스와 윈도NT를 단일 OS로 채택한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 기존 자사고객을 대상으로 누마센터를 집중 홍보해 통신과 금융업계, 대형 제조업체 수요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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