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프스전기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거대자기저항(GMR)헤드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프스전기는 1제곱인치당 면기록밀도가 업계 최고수준인 6Gb 및 8Gb에 달하는 제품을 샘플출하하는 한편 GMR헤드를 포함한 MR헤드의 증산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MR헤드업계의 선두업체인 TDK를 추격할 방침이다.
알프스는 당초 각종 MR헤드의 양산규모를 금년 말까지 월 8백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내년 봄 월 1천만개, 2000년 봄 월 1천5백만개 규모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양산규모를 금년 말 월 9백만∼1천만개로 늘리고 내년 봄에 월 1천2백만∼1천3백만개로 상향조정했다.
알프스는 이와 함께 MR헤드에서 차지하는 GMR헤드의 생산비율도 당초에는 내년 봄까지 5% 수준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0년에는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이를 각각 10%와 1백%로 상향조정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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