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업자 AT&T가 IBM의 네트워크사업부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매입하기 위해 IBM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T&T는 기업을 대상으로 50여 국가에서 회선임대사업과 백본사업을 펼치고 있는 IBM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국제통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자사의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할 수 있어 IBM과 이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매입 협상에 대해 AT&T는 브리티시텔레컴과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국제통신분야 합작회사와 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IBM은 다양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통신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통신사업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사업부서를 매각할 수 있어 매입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IBM은 이윤이 낮은 데 비해 유지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부문을 30억∼40억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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