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스케이프의 브라우저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시장조사 회사인 IDC를 인용, 보도했다.
I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브라우저 시장에서 넷스케이프의 점유율은 41.5%로 지난해 50.5%보다 9%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최대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22.8%에서 27.5%로 늘어 두 회사의 점유율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DC의 한 분석가는 이같은 넷스케이프 고객들의 MS쪽으로의 이탈에 대해 『(MS와 마찬가지로) 넷스케이프가 올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브라우저 무료보급 전략과 미 정부의 MS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넷스케이프의 점유율 잠식을 막는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기간 브라우저 시장에서 아메리카 온라인의 점유율은 16.1%에서 16.3%로 큰 변동이 없었으며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는 10.6%에서 14.7%로 늘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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