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W 현지언어 서비스 전문업체 바운글로벌, 국내 진출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SW) 로컬라이제이션 전문업체인 미국 바운글로벌솔루션스(Bowne Global Solutions)사가 국내업체인 카파인터내셔널(대표 박철)을 인수, 국내에 진출한다.

 바운글로벌솔루션스사는 카파인터내셔널과 내달 8일 인수·합병 계약서에 사인하고 카파인터내셔널을 전액 출자한 「바운글로벌솔루션즈코리아」로 새롭게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바운 측에서 클라우디오 핀쿠스 회장, 요한 슈스터 사장, 밥 마이어스 아시아지역 담당 부사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 진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투자 및 전략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카파인터내셔널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8」 「윈도NT4.0」 「비주얼스튜디오6.0」과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 R13」, 로터스의 「로터스 e슈트1.5」 등의 한글화작업을 해왔다.

 바운글로벌솔루션즈코리아는 현 카파인터내셔널의 박철 사장이 초대 지사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국 SW의 국내 진출시 한글화서비스는 물론 국내 SW업체들의 해외 진출시 각국 언어로 현지화하는 사업을 바운글로벌솔루션스 본사 및 전세계 지사망과 연계해 벌이게 된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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