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SI> 주요업체 사업전략.. 쌍용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대표 김종길)의 핵심 경영전략은 외형 성장보다 내실 위주의 경영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직의 유연성 강화를 통한 사업조직의 소프트화, 영업력 증대를 위한 시장별 조직 강화, 전문인력 집중 양성 및 보유 인력의 정예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쌍용정보통신의 공공·텔레콤·국방·스포츠SI 사업과 네트워크·지리정보시스템·컴퓨터텔레포니통합 사업 등 강점을 가지는 분야는 더욱 육성·발전시키고 인터넷·아웃소싱과 같이 새롭게 부각되는 분야는 관련 인력을 정예화해 주력사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올 하반기 주요 SI 프로젝트가 공공·국방·금융·공공기관 전산 아웃소싱에 몰릴 것으로 판단, 이 부문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신뢰도를 통한 입지 강화, 기술 차별화에 의한 경쟁력 부각, 사내 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R&D 강화 등 세부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외에도 아웃소싱시장 활성화에 대비, 이미 상반기에 시스템 개발·운영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아웃소싱 전략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존의 시스템관리(SM)사업 부문과 함께 아웃소싱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내 SM계약을 아웃소싱 서비스 방식으로 전환하고 공공분야는 물론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산업분야를 집중 개척, 그룹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미국의 네트워킹 솔루션 대형 유통업체인 네슨테크놀로지사와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제품을 공급키로 계약한 것을 비롯해 일본·중국·동남아시아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판단에 따라 통신관련 기술력을 집중, 선진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Y2k관련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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