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안코리아.LG히다찌, LG산전에 ERP구축 나서

 바안코리아(대표 강동관)와 LG히다찌(대표 이해승)는 최근 LG산전의 ERP패키지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 28일 LG 트윈타워에서 계약조인식 및 구축개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 계약내용에 따르면 바안코리아와 LG히다찌는 각각 제품공급과 컨설팅 및 교육업무를 분담해 오는 2000년말까지 LG산전의 사업장에 ERP시스템을 구축키로 했으며 양산과 수주·생산에 대한 모듈부터 구축작업을 시작해 최종적으로 회계모듈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라이선스·컨설팅·교육 등에 걸쳐 모두 1백억원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바안코리아는 한국중공업에 이어 LG산전이라는 대기업 프로젝트를 따내 수주난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LG히다찌는 올초 수주한 현대우주항공에 이어 두번째 대기업 프로젝트를 확보해 ERP 컨설팅사업에 대한 진출 기반을 다지게 됐다.

 한편 28일 열린 계약조인식에는 이종수 LG산전 사장을 비롯 이해승 LG히다찌 사장, 강동관 바안코리아 사장, 크리스토퍼 정 바안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이 참석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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