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다은, 농산물 전자거래 시범사업

 아이에스다은(대표 고국훈)이 농산물 전자문서교환(EDI)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농산물 유통업체인 서울청과와 공동으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에스다은이 개발한 농산물 EDI시스템 「농군 2000」은 도매법인용과 단위농협, 영농생산법인이 사용하는 산지용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있으며 생산자와 도매법인 간에 주고받는 판매원표 등 각종 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교환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모든 서류를 PC로 실시간 처리함으로써 농산물 출하가격과 물량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고 업무 처리시간 단축과 인력절감이 가능하며 거래 투명성을 보장, 농산물의 제값받기를 보장해주는 등 낙후된 농산물 유통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그동안 농산물 유통업무 처리는 산지에서 농산물을 실은 트럭과 함께 송품장을 보내고 농산물 유통센터에서는 이 서류를 보고 상품을 하역, 경매하고 정산서를 팩스 등으로 보내는 등 매우 낙후된 절차로 이루어졌다.

 아이에스다은은 서울청과와 공동으로 30개 생산지와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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