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디아(대표 김병국)가 차량위치추적(AVL)용 차량탑재형 단말기 및 중앙관제시스템 공급에 본격 나선다.
인포디아는 최근 차량위치 추적에 적용 가능한 차량용 단말기 「MDT(Mobile Data Terminal)」와 중앙관제용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이달중 전국 택시사업자인 KM콜과 충남의 곰택시에 단말기 40여대를 납품, 시범테스트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포디아는 서울에서는 신세기통신(017)과 에어미디어 등의 무선망 중 하나를 선택해 망 접속을 하는 한편 지방에서는 017망과 연계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KM콜은 회원으로 가입한 승객이 지령실에 가장 가까운 지역의 택시를 요청하면(080-258-8585) KM콜 본사 지령실에서 택시에 대한 공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 승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에 무선망을 이용해 MDT에 고객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고객과 택시를 연계해준다.
또한 이 회사는 신세계백화점과 부천지역 택시업체에 MDT 2백대 가량을 공급하고 아남TRS망을 이용해 서비스에 나섰다.
이 회사가 내놓은 MDT는 미국 액시움사의 위치측정시스템(GPS) 수신기를 내장, 무선통신망과 연동이 가능해 중앙센터에서 택시 및 화물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운영자와 화물차량 운전자간에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부와 모뎀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단말기는 운전자가 간편하게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업계 처음으로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했으며 별도로 기능 키(Key)를 눌러 정보를 검색, 송신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업무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신용카드 조회, FM 부가방송망을 이용한 DARC(Data Radio Channel) 수신기능을 갖추고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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