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전자상가 음란물 "된서리"

 세운전자상가내 청소년 위해시설이 정리된다.

 「음란물 판매업자와의 전쟁」을 선언한 종로경찰서는 지역 분위기쇄신 및 세운전자상가 활성화를 위해 음란퇴폐 비디오테이프 판매업자 및 매장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관할구청과 상가협의회와 공조체제로 지난 24일 첫 단속을 실시로 무기한 단속에 들어간 종로경찰서는 매일 2개중대 병력의 정·사복경찰을 배치해 계속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음란 비디오테이프 판매업자들이 종로세운상가의 집중단속으로 중부경찰서 관할구역인 대림상가 방면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 영업할 것으로 보고 중부경찰서측과 연계한 합동단속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단속은 최근 종로지역의 사기도박 행위를 일삼아오던 성인전자오락실을 집중 단속해 완전 퇴출시킨 바 있는 김영화 종로경찰서장이 직접 진두지위에 나서고 있다.

 최근 현장단속에 직접 나섰던 김영화 서장은 『서울의 상징인 종로를 깨끗한 상권으로 조성하기 위해선 모든 음란 퇴폐영업행위, 음란비디오 테이프 불법판매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판매업자 뿐만 아니라 제조업자들까지도 끝까지 추적해 뿌리뽑을 각오』라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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