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총무업무관련 프로그램 전문개발업체인 지원시스템(대표 유광석)이 임직원의 근무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재·부재 안내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재·부재 안내시스템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 임직원들이 기존 PC나 케이블TV·전화 등을 이용해 사무실에서의 근무상태가 집무 중인지 아니면 회의나 출장 중인지를 문자와 색상으로 표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만든 소프트웨어다.
PC 모니터나 케이블TV 화면 상에서 임원들의 집무현황을 「집무중」 「면담중」 「회의중」 「출장중」 「부재중」 등으로 표시해 집무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임원의 근무상태를 다양한 색상으로 보여줘 임원의 동태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각 항목을 조회하면 임원들의 근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집무 중인 경우에는 집무지와 연락처의 내용이 담겨 있고 면담이나 회의 중이면 면담자·회의참석자 명단을 비롯해 회의주제·종료시간 등을 올려놓아 업무현황을 볼 수 있다.
또 출장시에는 출장지와 출장기간 등이 올려지고 부재 중에는 연락처와 행선지 등의 조회가 가능해 업무효율을 극대화시켜 준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를 통해 본사는 물론 지방계열사·그룹사 등의 사업장과도 연계 운용이 가능해 원거리 임원들의 근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부가기능으로 임직원의 비상연락망을 비롯, 부서 행선지판, 애프터서비스(AS) 요원 업무관리, 일정관리, 월드타임, 환율·금리시장 상황공지, 공지사항, 문자방송, 자막방송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설치·유지보수 등의 운용 비용이 기존 제품의 절반수준에 불과할 뿐 아니라 사업장 이전 및 확장시에도 별도의 비용이 투입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사용자 측면에서도 간단한 조작으로 자신의 행적을 손쉽게 남기는 한편 데이터 수정·입력·삭제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시스템은 LED 숫자판에 청색과 빨간색으로 색상을 표시했으나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TV·PC·전화를 이용해 한글·영문·숫자와 다양한 색상으로 표시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삼성그룹 산하 4개사에 도입돼 임원들의 업무에 도움을 주는 등 국내 대기업체에서 다수 이용되고 있으며, 정부 행정기관에서도 조만간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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