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의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올들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보통신부가 집계한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정보통신분야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1백9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입은 22.0% 감소한 1백14억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40.7% 증가한 77억5천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유무선 통신기기의 수출이 21억1천만 달러를 기록, 20.2% 늘어난 반면 수입은 42.7% 감소한 9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휴대폰·무선호출기 등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유선통신기기 중에서는 기간통신사업용 교환기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기부문은 수출이 14.2% 줄어든 29억4천만 달러, 수입은 46.2% 감소한 8억5천만 달러였으며, 주력 수출분야인 컴퓨터 주변기기의 수출감소세가 현저했다.
방송기기분야에서는 TV카메라·케이블TV기기의 수출감소세가 현저했던 반면 위성방송 수신기의 수출이 7백% 이상 늘어나는 데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1백29% 늘어난 2억8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9천7백만 달러로 9.3% 줄어들었다.
부품수출은 반도체의 부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1백38억 달러에 그쳤으며 수입 역시 15% 감소한 94억 달러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수출감소세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통신업계·금융기관·무역협회·수출보험공사·정보통신부 등 민관 합동의 정보통신 수출지원전담팀(02-750-1560)을 구성하는 등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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